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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nkflation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의 수량이나 크기, 품질을 낮춰 판매하는 것.
'줄어들다, 감소하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슈링크(shrink)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비슷한 표현으로 패키지 다운사이징(Package Downsizing)이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가격 인상을 하는 대신 제품의 크기나 수량을 줄이거나 또는 저가 재료를 사용해 품질을 낮추는 방식으로 사실상 우회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흔히 질소과자라는 용어가 있듯이 제과업체의 슈링크플레이션 문제가 악명 높다.
또한 즉석만두의 경우 고기 함량을 축소시키거나 당면량을 늘려서 교묘히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발생.
보통 소비자들이 눈치채기 힘든 과자나 빵, 화장지 등 식료품이나 생필품에 이런 짓을 많이 하며 눈치채지 못하게 다른 포장 용기를 쓰거나 밝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눈속임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브랜드 가치가 중요한 명품 업체 등에서는 이런 방식을 쓰기보다 대놓고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많다.
즉 가격 인상은 하면 역풍을 맞으니 가격만 그대로. 제품의 내용물에서 품질은 다운.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는 가격인상과 다름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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