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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지난 25년동안 사용하면서 많은 체험 후기가 쌓이게 되었다.

내가 어릴적 학교에서 사용하던 마우스는 마우스에 볼이 들어가있는 볼 마우스 였는데, 볼을 굴려줄 휠 부분에 먼지가 그득하게 쌓이는 단점이 있었고, 이것을 긁어내지 않으면 마우스 감도가 심히 나빠져 항상 1000원짜리 제도 샤프로 긁어냈던  추억이 있다.

 

이후 많은 마우스와 키보드들이 내 손을 거쳐 갔으며, 이번에 마우스를 구매하고나서 아예 기록을 남기기로 한다.

2010년대 이전에는 그렇게 마우스 브랜드에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았다. 그저 옥션이나 11번가에서 싼 마우스를 막쓰는 사람이 많았고, PC방 마우스라고 해서 여러가지 브랜드가 사실상 없는 도매용 마우스를 구매하여 쓰곤 했다.

 

2011년에 들어서 로지텍 마우스가 알음알음 아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이후 저렴한 로지텍 마우스가 PC방에 가면 로지텍의 큰 로고가 박혀있는 마우스가 깔리게되어 더욱 시장이 커지게 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로지텍이라는 브랜드를 접한 시기가 바로 그때쯤이다.

 

 

 

 

로지텍 G302모델

마우스 몸통에 큰 LED가 있는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며, 마우스 좌클릭 더블클릭 현상이 발생하여 버리게 되었다. PC방 마우스로 유명한 모델이였다.

 

 

 

로지텍 G502모델

마우스에 여러가지 버튼이 덕지 덕지 붙은 모델이며, 뭔가 상당히 뾰족하게 생겼으며, 마우스 좌클릭 더블클릭 현상이 발생하여 버리게되었다. 이때 까지만해도 마우스가 고장나면 사설 수리업체에서 고쳐쓰는거지 본사에 A/S해달라고 요구할 줄 몰았다. 나는 그런 시대 사람이였다.

 

 

 

로지텍 G Pro모델

로지텍 G502모델이 너무 디자인이 강해서 심플한 지 프로 모델로 갔으나 얼마 못가 마우스 좌 클릭 더블클릭 현상이 발생하여 버리게 되었다. 생각보다 지 프로 모델은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였고 이때부터 나는 로지텍 본사에 A/S를 요구해보기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A/S기간이 1년이 넘어 보상받지 못했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1번더 구매했다.

그리고 1년도 채 되지않아서 더블클릭현상이 발생했고, A/S를 받아 총 3번의 동일한 지프로모델을 사용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교환했던 지프로 모델에서 마우스 더블 클릭현상 발생으로 버렸다.

참고로 교체한 제품으로 몇달 사용하다가 해당 증상이 발생하면 로지텍 본사에서도 교체해주지 않는다.

 

로지텍에 이제 엄청나게 실망하게 되어서 "레이저"라는 나름 로지텍보다는 고가의 브랜드로 넘어가게된다.

 

 

 

 

레이저 Tournament Edition 쿼츠핑크

마우스를 구매하였고 당시 오버워치 D.VA에 꼿혀있떤 찰나라 구매하게 되었다.

마우스를 클릭할때 소음이 심한편이였고, 해당 제품 역시 1년이 조금 넘었을 무렵 마우스 더블클릭현상이 발생하여 버리게 되었다. 마우스에 있는 레이저 로고와 LED 불빛은 상당히 아름다웠으나 최종적으로 나의 체험후기로는 만족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컴포트 3 마우스

상당히 기술력도 좋고, 내구성도 좋아 2010년 중반대 구입하고 2023년까지 보유하고 있던 기종이다.

블루투스 마우스라 해외에 나갈때 노트북과 함께 들고가는 제품이고 나는 나름 만족하는 제품이였다.

옆에는 파란색 버튼이 있고, 해당 버튼을 앞으로 문지르면 앞으로 가고, 뒤로 문지르면 뒤로 페이지 이동을 한다. 마우스 클릭 문제보다는 오래되다보니 마우스 휠 부분이 고장이나서 버리게 되었다.

 

 

 

조위기어의 벤큐 마우스

당시 9만원대에 쿠팡에서 구매했다. 해당 마우스는 고장이 나지 않았지만, 마우스를 클릭할때 소음이 거슬렸다. 게이밍 마우스라는 점을 감안해도 집에서 소음을 유발하기 싫어서 그냥 사용하다가 친구에게 주었다.

 

 

 

 

 

로지텍 G102

이렇게 여러번 대이고나서 돌고 돌아 PC용 마우스는 다시 로지텍으로 안착했다.

이미 비싸던 싸던 성능이 고놈이 고놈이라는게 내 체험기였고, 로지텍 G102마우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당연히 1년정도 쓰니까 더블 클릭현상이 나서 2021년에 한번 버렸다. 그리고 다시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 중이다.

가격대가 2만원대에서 왔다 갔다 하는 로지텍의 주력 모델이라 싼맛에 쓰기도 딱이다. 그 동안 왜 이렇게 비싼 모델에 집착했나 싶다.

 

어짜피 나처럼 지면 흥분하는 놈은 마우스가 남아날리가 없다. 손에 딱 쥐기 좋은 사이즈. 저렴한가격. 적당한 소음. 적당한 유선마우스 "근 본" 그 자체라고 보인다.

 

 

 

 

 

로지텍 MX Master 3S

최근에 발매하였고, 사무용 마우스로 인기가 많은 나름 프리미엄 가격의 로지텍 마우스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마우스가 고장나서 대체제로 구매하게 되었다.

블루투스 마우스로 로지텍 G304과 엄청나게 고민을 했었다. 벌크제품이 아닌 해당 모델의 정식 풀패키지 G304 제품의 핫딜이 3만원대였는데 지금 가격을 보니 도저히 구매하기가 꺼려저서 포기했다.

 

여러가지 잡다한 기능이 있고, 보시다 싶이 마우스 디자인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라고는 말하나, 일반인이 보기에는 그저 괴랄한 디자인에 무거운 마우스이다.

 

우선 무게가 다소 무겁고, 그립감이 이전 마우스들과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다.

마우스 커서를 이동함에 있어서도 동일한 마우스 속도라도 G102대비 움직임이 다소 둔한감이 없잖아 있어서 이것도 적응해야한다.

 

버튼에 소음이 없어서 좋은데 이게 눌리는 감이 아무래도 맛이 없다.

눌리는 맛이 없는 밋밋한 감이라 게임용으로는 결코 추천하지 않고 사무용으로 추천한다.

 

이외에 친구들것 (커세어, 예전 삼성마우스, LG마우스 등)도 만져보고 이렇게 마우스를 많이 체험했지만 마우스라는 것이 딱히 브랜드 타는 제품은 아닌것같다. 는게 내 결론이다.

 

마우스가 자기 손에 잘익고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이면 그걸로 충분한 것 같다. 대다수 유명 브랜드들은 이미 잘 만들고 있고 내가 돈을 쓰면서 체험한 결과 언젠가 마우스에 고장은 온다. 키보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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