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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는 뭐 워낙 흔하고 이미

자주 일본을 오고 갔기 때문에 생략하고 내가 이곳에 사는 이야기를 서술하려고 한다.

 

오사카/나라/고베/교토

 

간사이지역만 기존에 여행지로 방문하였고 많은 문화를 즐겼다.

도쿄를 좋아하는 한국인들도 많지만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간사이가 더 저렴하고, 가기 편하기 때문에 나 역시 간사이를 많이 갔었다.

 

교토에서 문화를 즐기고, 오사카에서 쇼핑을 즐기고, 고베에서 미식을 탐험하고 간사이에 방문하면 모든게 한큐에 해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내가 이주해서 살게되면 도쿄가 좋다고 생각했다.

물론 도쿄 23구의 집값은 서울보다 비싸고, 삶의 질도 서울보다 훨씬 좋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당신이 도쿄에서 재대로된 집을 구할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 대부분 좋은 집같은경우 당신의 비자로는 구할 수 없다. 구하더라도 현지 일본인 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한다. 일본은 보증인 제도가 있고, 당신을 보증해줄 사람이 없으면 구할 수 없다.

이미 좋은 집 같은경우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어 매물이 안나온다.

 

치바나 사이타마, 요코하마로 밀려날 것이고, 아니면 도쿄 23구가 아닌 변두리지역으로 밀려날 것이다.

 

내가 거주 중인 곳은 도쿄 23구의 내의 2LDK 맨션에 거주 중이다. 

핵심지역은 아니라도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곳에 있어 시부야나 신주쿠 하라주쿠 등으로 이동하기 편한 곳에 거주 중이다.

물론 수도 및 전기, 인터넷, 관리비를 제외하여 한달에 130만원 정도 사용 중이고

부가적인것을 다 내고 나면 씨드 머니 없는 청년들이 거주하기는 힘들 것이다.

 

일본국적의 친구가 있었기에 어렵게 잘 구했지만, 아마 현지인이 없으면 정말 구하기 힘들 것이다.

이곳에 도착하고 나서 1개월 정도는 취업할 생각은 접어두었고, 가구나 여러가지 물품을 다 구매해야하기에 돈이 더 들어간다. 1개월이 아직 안되었지만 약 400만원정도 사용하였다. 냉장고/에어컨/세탁기/청소기 등등등 구매하고, 밥값 이런거 생각하면 추가적으로 더 들어갈 것이다.

 

재대로된 생활을 하고 싶다면 현금을 넉넉히 벌어두는 것이 필수이다.

아니면 외국인노동자로 사회 밑바닥부터 생활해야한다. 한국에서 굳이 택배로 보낼 것은 없다. 고추장이나 식자재는 다 일본에서 사면된다. 대용량 김치정도 한국에서 구매해서 보내면 좋은거 같다.

 

 

집이 구해졌다면 다음으로 해결해야할 것이 구약소에 방문하여 주민등록과 주민표 발급이다.

주민등록은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실시된지 (2주 이내)로 등록하는 것이 원칙이다.

 

1. 나는 친구의 도움으로 집을 한국에서 미리 구해서, 현지와서 바로 생활하였고

2. 현지에 도착하고 다음날 구약소에 방문하여 주민등록을 하였다.

일본 공무원의 일처리는 지금의 사명감도 없고, 봉사심도 없는 한국 공무원의 일처리보다 훨씬 좋았고, 무엇보다도 빨랐다. 한국 공무원이 일 빠르고 잘한다는 말은 2010년대 이전에나 통하는 말이지 지금 2020년 이후의 동사무소 9급 공무원들 마인드는 툭하면 자리를 비우고, 봉사심도 별로 없는 쓰레기에 가깝다.

 

3. 주민등록을하면 시간이 지나면 우편함에 "마이넘버" 우편이 도착하고, 편지안에 적힌 내용대로 마이넘버를 신청하면 된다.

 

1달동안 지금까지 한것은

마이넘버/주민표/주민등록/집구하기 4개를 완료했다.

나머지는 내가 살고 있는 집 환경조성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은행계좌와 통신사는 이번주에 할 생각이다.

딱히 취업을 안해서 은행계좌는 필요없고

통신사는 아직 한국에서 개통해온 E-SIM 30일짜리가 있기 때문에 여유롭다.

 

아 1달간 그래도 살아보니

이곳 근처는 아이들이 정말 많다. 일본도 저출산이라지만 한국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국가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이면 정말 반갑다.

(사실 나도 한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절때 애 안낳을것 같다. 한국인 자체도 민도가 쓰레기인데 한국 인프라가 너무 쓰래기다. 대표적으로 운전매너/보행자/서비스업 종사자 무시 등)

아이들이 소리를 거리에서 들으니 이제는 안정감이 들고 이게 세상이구나 싶다. 

도쿄의 고쿄 근처의 집값이 비싼 동네에 거주하지 않아도, 이 정도 인프라인게 놀라웠다.

 

 

그럼 통신사와 은행계좌 오픈 소식은 2편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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