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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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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도 유럽처럼 팁이 의무가 아니다. 팁이 필요없다
준다고 해도 굳이 사양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지만 어쨌든 팁 지급 자체는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그리고 팁을 남기는 행위를 오히려 모욕으로 받아들이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고 하니 웬만하면 그냥 안 주는 편이 안전할 수 있다.
그런데 팁 개념 자체는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무슨 얘기인고 하니 작은 저금통이나 플라스틱 통 등을 카운터에 따로 마련해놓고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으면 팁을 넣어주세요'하고 적어두는 것이다. 당연히 강제성 따위는 전혀 없으며, 직원이 언급조차 하지 않고, 거기에 돈을 넣는 사람도 매우 드물다.
하지만 아예 없지는 않은지, 돈을 모으다 일정 수준이 되면 직원들끼리 회식을 열든지 하는 일은 있는 모양이다. 하여튼 북미의 팁과는 받는 방법부터 용도까지 전혀 다른 셈이다. 이렇게 팁 통이 마련돼있는 경우에는 당연하지만 팁을 줬다고 모욕으로 생각할 이유가 없으니, 서비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면 남는 동전이나 소액 지폐 등을 넣어주도록 하자.
호주와 인접한 뉴질랜드도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기에 팁이 거의 필요 없다. 위에 언급된 유럽의 사례처럼 손님이 원하면 줘도 상관없지만 안줘도 상관없는 그런 케이스라고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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