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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야스쿠니 신사는 어떤곳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방문했다.

 

우선 과거 전쟁에 참여했던 일본인을 기념하기 위해 간 것이 아니라,

당시 일본제국군에 입대하여 싸우다 죽었던 조선인들. 그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한국인에게 민감한 정보인 만큼 해명 먼저 하고 가야하지 않을까

 

나의 조상이 조선인이고, 곧 지금의 한국인이기 때문에 있는 이들의 혼을 위로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고. 

 

일본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서 입대를 하였건, 그들의 가정형편이 좋지 못하거나, 부양가족이 많아 당시 지금처럼 직업이라는 것이 마땅치 않아 일본군에 입대하여 돈을 벌기 위해 간 이들.

그리고 군인으로 입대하여 출세하고 싶었던 이들.

당시 우리땅에 살았던 선조들이 여러 사정에 의해 일본군에 입대했다.

 

결국 좋던 싫던 야스쿠니 신사에는 희생된 조선인 21,181명이 합사돼 있다.

더군다나 이중에서는 일본군으로써 입대하여 전쟁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태평양 전쟁 조선인(한국인) 전범자들.

다행히 A급은 없으나 B, C급 전범으로 148명이 있는데, 이들 중 주도적인 조선인 전범자 23명은 처형당했다.

대표적인 예로써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군이 되었던 홍사익과 대위 최명하, 대위 탁경현이 야스쿠니에 있다.

 

또한 조선이였던 대한제국의 황족의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군 장교로 히로시마 제2총군으로 지내다가 히로시마 원자폭탄으로 사망한 이우 역시 이 야스쿠니 신사에 있다.

 

참고로 조선인으로써 일본군 장성까지 진급한 이들은 다음과 같다.

중장까지 진급한 이병무, 조동윤, 어담 3명

소장까지 진급한 이희두, 조성근, 왕유식, 김응선 4명

 

 

왜 내가 야스쿠니에 방문하였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끝마치며

야스쿠니에 가는법으로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교통편으로는 쿠단시타역이 가장 편리하고, 이다바시역, 이치가야역에서 가까운 편이다.

 

가는 법은 매우 편리한 편이며, 구글 지도를 켜서 잠깐 걸으면 나온다.

야스쿠니에 들어가기전 토리이를 지나게 되며, 야스쿠니 참배객이 길게 늘어져 있다.

 

우선 막상 앞에 가니 나는 딱히 참배하고 싶다는 마음은 들지 않았기 때문에, 묵렴이나 참배는 하지 않고 휴대폰을 이용하여 사진촬영을 하려고 했는데 금세 양 옆에 있는 두명의 경비원에게 제재를 당해 정확한 사진촬영은 하지 못하였다.

 

막상 가보면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거창하게 말하지만 그렇게 크지도 않고 매우 초라한 건물이며, 다른 도쿄의 유명 신사들에 비해서 사진에 보다 싶이 방문객도 적다.

 

한번의 방문으로 충분하며, 다시 재방문은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 이렇게 사진을 인터넷에 남기고 휴대폰에 있는 사진은 삭제한다.

 

딱히 방문 후기로 야스쿠니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가라 마라 권유할 마음이 없으며 오로지 본인 판단에 맡기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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