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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토머스 멍거 

Charles Thomas Munger

 

패서디나의 현인(Oracle of Pasadena)

 

민감할 수 있는 질문을 받으면 가능한 실명 언급을 피하고 중립적인 표현을 써가며 대답하는 워런 버핏에 비해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한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공식에 대해 질문을 받자 "공식을 사용하지 않으니 알려줄 공식이 없다. 공식을 배우고 싶으면 대학원에 가라. 쓸모없는 공식을 잔뜩 알려줄거다."라고 대답했다.

 

그가 선호하는 기업들은 첫째로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하고, 둘째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어야 하며, 셋째로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아도 무한대의 가격을 지불할 수는 없으니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한다는 워렌 버핏이 제시하는 조건을 찰리 멍거도 공유한다.

 

워렌 버핏과 마찬가지로 가치투자자이다. "모든 현명한 투자는 가치투자이다."라고 자주 말한다. 기업을 내재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사서 수익을 내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투자 행위라는 것이다
위대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투자 방식을 버핏에게 전수한다.

 

미국의 미래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워렌 버핏과 달리 찰리 멍거는 미국이 문명으로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거의 도달해서 이제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때문인지 중국 투자를 선호한다. 

좋은 투자감이지만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유로 부동산 투자를 기피하는 버핏과 달리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이다. 아마도 젊었을 때 성공적이었던 부동산 투자 경험에서 기인한듯 하다.

비트코인같은 가상자산에 매우 부정적이다. 가상자산 거래에 뛰어드는 기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똥을 거래하는데 나라고 빠질 수 없지.(Somebodyelse is trading turds and you decide I can't be left out.)"라는 꼴이라고 표현했다. 그 외에도 가상자산을 쥐약, 성병, 치매라고 부르며 비판했다.

 

찰리 멍거가 쓴 유일한 책으로는 Poor Charlie’s Almanack(가난한 찰리의 연감)이 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를 꼽는다.

 

죽기 전 마지막 인터뷰에 따르면 위험을 피하고 광기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브룩스 브라더스 제품을 매우 좋아해서 자녀들 생일선물로 해당 브랜드의 상품권을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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